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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에 'K프리미엄' 더해…소부장 강국 일본 뚫은 K스타트업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토포커스모듈, 스트로브컨트 롤러, 초고휘도 조명 등 머신비전 부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이코어는 최근 일본에 지사를 설립했다. 반도체 장비 개발사 등 일본 고객사들이 주문 물량을 늘리면서다. 아이코어는 내년 일본 수출액이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는 이같은 진입장벽 극복 배경으로 새로운 접근법이나 신기술을 꼽는다. 예컨대 아이코어의 경우 기존 업체들이 머신비전 조명부품에 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해 고도화한 것과 달리 선제적으로 레이저를 도입해 업계의 난제를 해결했다. 퍼스트랩이 오염물질 분해에 초음파 기술을 활용하고 한국나노오트는 소재 가공에 수중 플라스마 합성 기술을 쓰는 것도 비슷한 사례다.
퍼스트랩 관계자는 "일본의 많은 소부장 기업들은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되 이를 점점 고도화해 제품을 개선해나간다"며 "반면 국내 스타트업들은 독창적 기술로 시장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고질적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말했다.
K-콘텐츠 등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코어 관계자는 "분야가 다르지만, K-콘텐츠 덕에 한국 제조기업들에게도 '코리아 프리미엄'이 생겼다"며 "고객사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시작 단계인 소부장 스타트업들의 일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의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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